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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앤서니 브라운 <그림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4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앤서니 브라운 <그림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4강 리뷰

블레어 2024. 6.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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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겁쟁이에게 '윌리'

 

윌리는 자기보다 크고 힘 센 고릴라들과 함께 지내며 삶을 배우고 항상 사과하며 살아간다.

윌리는 겁 많고 왜소한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려고 한다.

윌리는 덩치를 키워서 힘세고 강한 존재가 되려고 한다.

운동을 배우면 지금의 인생이 바뀔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릴 떄 윌리처럼 운동을 열심히 했다.

툭하면 뒷마당에서 형과 권투 경기를 열고 이웃들을 불러모았다.

이 책에서 윌리는 몸을 키우는데 성공한다.

어쨌든 걷보기엔 몸도 커졌고 힘도 세졌다.

윌리는 난 영웅이라고 하다가 가로등에 꽝 부디진다.

마지막에 윌리는 가로등에 손을 대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열린 결말을 좋아한다.

결론을 안내도 상관없다.

윌리는 고릴라들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침팬지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어른들이 더 중요한 세상에서 살아간다.

윌리는 자신과 정 반대인 친구를 만난다.

'휴'는 무섭게 생긴 커다란 고릴라인데 윌리와 친구가 되고 윌리를 괴롭히는 악당을 쫓아내준다.

둘은 도서관에 함께 가고 윌리는 친절한 고릴라 휴에게 책도 읽어준다.

그런데 도서관을 나가던 고릴라 휴는 거미를 보고 깜짝 놀란다.

휴는 거미를 무서운 거미라고 생각한다.

그 때 윌리가 거미를 치워준다.

이야기 마지막에 둘은 또 만나기로 한다.

윌리는 휴처럼 청바지를 입었고 휴는 윌리처럼 조끼를 입었다.

서로 다르지만 닮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둘은 친구가 된 것이다.

이젠 윌리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어쩌면 윌리는 그림 실력이나 글쓰기 실력을 더 키웠을 수도 있다.

윌리는 그림책 작가가 됐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계속 그림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지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림 없는 책을 사자는 부모도 봤다.

그림은 깊이가 없다며 아이들한테서 그림을 뺴앗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모든 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쓸 수 있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어른이 되서 만화를 보는 이유는 어렸을 떄 그림책을 빼앗겼기 떄문인지도 모른다.

그림책은 아이들한테 정말 중요한다.

아이와 어른은 그림책을 통해 이야기와 꿈을 나눌 수 있다.

최근 쓰고있는 작품은 '숲 속의 할머니'이다.

세 소년이 할머니의 오두막을 발견하고 셋은 창문 너머로 할머니를 보고 문을 두드리고는 소리지르고 웃으면서 도망간다.

아이들은 그 장난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셋은 다시 그 집에 간다.

셋 중 대장 격인 소년이 이번엔 할머니를 제대로 놀래주자고 한다.

그러다 늑대에 관한 어떤 사건을 겪으며 할머니와 대장 소년이 조금씩 친해지게 된다.

할머니가 소년을 도와주고 둘은 자신의 삶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결국 소년들은 할머니와 친구가 되며 끝이 난다.

계속 그림책을 쓰고싶다.

시력이 나빠지거나 손이 떨리기 전까지는 더 좋은 책을 쓰기 위해 기꺼이 더 행복하게 노력하겠다.

리뷰

 

작가님의 그림책과 자기가 쓴 이야기의 캐릭터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뺏기고있다는 이야기가 안타까웠고, 좀 더 많은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상상력과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겟다.

어렸을 때의 동심을 지켜주고 그걸 파괴하지 않는 것은 어른으로서의 중요한 덕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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