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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앤서니 브라운 <그림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1강 리뷰 본문
첫 번째 그림책 <거울 속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대에 가고싶었지만 에술가가 되고싶다고 말하기엔 어려웠다.
나고 자란 환경에선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야했고 그래픽 디자인학과는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이었다.
과제를 멋대로 바꿔버렸다.
교수들은 그런 행동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게 4년을 다녔다.
우연히 동물 행동학에 관련된 글을 읽었는데 동물과 인간의 습성이 여러 모로 비슷하다고 쓰여있었다.
다양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그렸는데 프랜시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았다.
럭비하는 사람이나 무대 위 록스타에게 달려드는 여성 팬들을 그렸고 그림 밑에는 동물의 행동을 설명하는 글을 썼다.
동물의 행동에 대한 설명과 사람의 행동을 묘사한 그림을 엮었다.
그림과 그림이 대비를 이룰 떄가 많아서 글을 읽은 다음 그림을 본 독자들은 자기 생각과는 다르거나 내용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교수들은 졸업 작품에 점수를 줄 수 없겠다고 했고 겨우 심사를 통과하고 진로도 정하지 못한 채 대학을 졸업했다.
뭘 해야할지 몰라서 도서관에서 직업에 관한 책을 찾아봤다.
책에서 답을 찾고싶었다.
그런데 소녀들을 위한 직업이란 책 밖에 없었고 그 책에서 의학 일러스트라는 직업을 봤다.
런던의 큰 대학에 관련 학과가 있다길래 그 대학에 지원했고 면접이 잡혔다.
쥐 해부도를 들고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 분위기도 괜찮았고 집에 가서 입학 통지서가 오길 기다렷는데 도착한건 불합격 통지서였다.
그런데 면접관 중 한 명이 편지를 보내왔다.
자기 조교를 뽑는다며 지원해보라고 했다.
조교에 합격했고 교수들은 내 일러스트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하지만 조교 일은 너무 힘들었고 수술과정을 지켜보며 과정을 기록하는 일이었다.
의사는 장기의 원리를 설명하거나 혈관의 위치와 살점 따위를 보여줬다.
그러면 작업실로 돌아와 수술실에서 본 것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야했다.
일이니까 했지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하다보니 익숙해졌고 자신감도 생기고 일도 즐거워졌다.
2년 쯤 지나자 수술은 비슷비슷해서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일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누군가가 축하 카드를 그려보라고 했다.
고든은 나를 밀어줬고 내 그림을 사주며 격려해줬다.
그렇게 축하 카드를 그리게됐고 회사에서는 각각 다른 작가가 그린 것처럼 그리라고 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들여 만화, 꽃, 사실적인 동물, 생일선물 그림을 연습하고 다양한 그림 도구들도 써봤다.
카드를 그리면서 미대에 다닐 떄보다 그림 실력이 훨씬 많이 늘었다.
다시 한 번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싶어졌다.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몇몇 출판사에 축하 카드를 보냈다.
삽화를 그릴 생각이었는데 한 출판사가 글과 그림을 맡아서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야기를 만드는걸 좋아한다고 깨달았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인의 시인 <문>이라는 시를 참고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찾아온다.
등장인물들을 생각하고 다듬다보면 인물들은 변하고 사건이 일어난다.
그냥 이야기가 온다.
내가 만드는게 아니다.
이야기가 찾아오면 그걸 다듬을 뿐이다.
리뷰
끊임없이 그림 관련 일들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드는 일을 하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까지 시행착오가 있었겠지만 하는 일들을 바꾸어가며 도전해왔던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
이야기가 온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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