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블레어의 리뷰

류훈 감독의 <시나리오 작법> 13강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류훈 감독의 <시나리오 작법> 13강 리뷰

블레어 2024. 5. 8. 10:13
반응형

비밀게임

 

어떤 시나리오든 비밀이 숨겨져있다.

그 비밀을 언제 드러내느냐, 그 비밀을 언제 언급하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요소들을 다 갖췄는데 시나리오가 재미없는 유형

1)주인공이 무색무취한 경우

2)우리가 아는 세계꽌을 답습하는 경우

3)플로팅을 잘못한 경우

 

의외로 많은 경우에 시나리오가 재미없는 경우가 비밀이 세팅되어 있지 않은 경우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한테 감추고싶어하는 부분은 없는가?

누구에게나 그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비밀이 없는 세계는 잘못 쓴 시나리오에 존재한다.

비밀이라는 거는 관객은 알지만 등장인물 전부가, 혹은 일부가 모르는 경우

등장인물 전부, 혹은 일부가 알지만 관객은 모르는 경우가 있다.

비밀이 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따른다.

-비밀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밝혀지는 순간 누구에게든 위협이 되어야한다.

심리적인 위협이어도 상관없다.

외적으로 큰 갈등이나 문제를 일으켜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내적인 문제를 일으켜도 가능하다.

동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동전이 아주 중요한 비밀장치로 활용될 수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말한 서스펜스라는 것은 비밀을 관객한테 먼저 설명하고 등장인물들의 일부 혹은 전부가 모르는 경우 발생한다.

폭탄이 발생한 사실을 관객이 모르고있을 때, 나중에 폭탄이 발생하면 관객은 서프라이즈를 느낀다.

특정 장르에만 서스펜스와 서프라이즈가 활용이 되지는 않는다.

멜로드라마와 휴먼 드라마에서도 활용되고 모든 드라마에는 비밀이 감추어져있어야 관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극 후반에 감금이 되어있던 여자가 감금으로부터 탈출해서 작은 슈퍼마켓에 들어간다.

그 슈퍼에 연쇄살인범이 들어가는데 슈퍼 주인도 여자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관객들도 알지만 연쇄살인범은 모른다.

하정우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관객도 알고 여자도 아는데 슈퍼 주인이 모른다.

여기서 관객들의 정서적 반응은 조마조마한 서스펜스의 세계로 간다.

비밀을 감춰놓고 게임을 세팅해놓음으로서 영화는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키고있는 것이다.

내 영화가 어떤 장르의 속성을 갖고있는지 생각하고 그 장르의 속성에 맞게 어떤 것을 비밀로 할 것인가, 정보를 누구에게 알려주고 누구에게 모르게 할 것인지, 그 비밀이 언제 드러나게 할 것인지 작전과 전략을 짜야한다.

비밀이 존재하지 않는 시나리오는 잘못된 습작들 속에서 많이 보인다.

비밀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위협이 되거나 누군가에게 간절해야한다.

인간의 심리를 관객에게 보여주는게 영화이다.

리뷰

 

비밀게임을 시나리오에서 활용하는 방법과 서스펜스와 서프라이즈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비밀이라는 장치를 영화 속에 쓸 때 관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고 정서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영화의 예시를 들으면서 개념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까 좀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이 들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