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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유림 1권 리뷰 본문

책 리뷰

유림 1권 리뷰

블레어 2021. 12.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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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유림1권리뷰

 

공자의 정명주의를 바탕으로 왕도정치를 펼치려 했던 조광조의 이야기이다.

조광조가 신분이 낮은 갖바치도 등용하려고 했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조광조는 고려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조선시대 때의 풍습과 사상을 유교적으로 바꾸어 놓으려 했으나 훈구파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서 탄핵을 받은 뒤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한 것이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조광조라는 인물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중종은 조광조를 아꼈었지만 조광조가 중종의 역린을 건드려 기묘사화가 일어나고 명을 달리하게 된 것이 안타까웠다.

작가가 책을 쓰기 15년 전부터 이런 책을 쓰려고 구상했었다는게 놀라웠다.

갖바치는 조광조가 유배길에 오른다는 말에 조광조를 찾아와 직접 만든 짝짝이 색의 신발을 선물한다.

그 정성이 감동적이었고 조광조도 죽기 전에 그 신발을 자기가 신은 채 무덤에 묻히게 해 달라고 했으니 둘의 우정이 각별났다는 것을 느꼈다.

또, 조광조가 한 명의 아내와 혼인하고 다른 여인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조광조는 가정을 중요시 여겼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또, 조광조가 유배를 떠나기 직전까지 중종이 자신을 버린 것이라는 것을 믿지 못했다는 것도 안타까웠다.

조광조와 뜻을 같이 했던 사람들이 중종에게 직접 뵙고싶다는 상속문까지 썼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조광조는 보수적인 사람들 시선에서는 과격해보이고 진보주의적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비슷한 입장으로 여겨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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