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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리뷰 #열한번째사과나무1권
주인공이 상은을 좋아해서 재수까지 해서 상은이 다니는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상은은 오 선배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걸
주인공이 알게된다. 조금 더 일찍 상은에게 마음을 전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혼자 마음앓이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상은이 오 선배의 죽음으로 힘들어할 때 주인공은 고백하는 내용의 편지를 상은에게 보내지만
상은은 자신을 잊어달라며 미안하다고 답장을 보낸다.
오랜 시간 동안 한 사람을 좋아했지만 그 사람과 이어지지 못해서 느끼는 절망감과 허탈함도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상은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나서 주인공이 고백한 것은 타이밍이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상은도, 주인공의 모습도 안타깝게 느껴졌다.
주인공이 차라리 자신한테 친밀하게 대해주는 여성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주인공에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려받을 수 없는 애정을 상대에게 품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고통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통하고 쌍방향일 때는 행복하지만 일방향의 사랑은 하는 쪽도 힘들고 그 마음을 받는 상대방도 미안하고 부담스러울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너의 결혼식'이란 영화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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