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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잃어버린 엄마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딸과 아들과 남편의 시점에서 잃어버린 가족에 대해 서술하고있다.
딸의 시점에서 쓴 말 중에 엄마는 태어나서부터 엄마인 것으로 생각했다며, 엄마의 어릴 적과
젊은 시절은 생각지 못했었다는 말이 와닿았다.
아들이 엄마와 약속했던 검사가 되지못해 그 꿈이 엄마의 꿈이기도 했던것을 생각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가족들의 기억 속에 꺼낸 이야기들은 애틋하고 가슴이 시린 것 같다.
아내를 기다려주지않고 항상 앞서가던 남편이 먼저 탄 지하철에서 한 걸음이나 두 걸음 정도 늦었을 뿐인 아내를 잃어버린 이야기는 안타까웠다.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항상 우리 주변에 있을 것처럼 여기곤 하지만 사람 일은 알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일상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남편은 아내를 기다려주지않고 늘 빨리 걷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슬픔과 죄책감을 느낀다.
딸이 오빠에게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순간이 온다면 엄마의 모든 일생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할 거라고 쓴 편지가 가슴에 와 닿았다. 사라진 가족에 대해 느끼는 사람들의 간절함과 슬픔이 묻어나오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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