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카산드라의 거울 1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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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는 미래를 예언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는 알지 못한다.

그녀는 자폐증을 앓아서 주변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고아 기숙학교에서 탈출하여 파리 외곽의

쓰레기 하치장으로 가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왕년의 외인부대원, 전직 에로 영화배우, 한때의 아프리카 흑인 주술사, 탈북자 출신의 한국인 컴퓨터 천재를 만난다.

카산드라의 시계는 5초 후 사망 확률을 예견해준다.

카산드라의 조력자 4명의 캐릭터가 개성적이고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그들은 처음에 키산드라를 부담스러워하며 쫓아냈지만 다시 들어오게된 키산드라에게 일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통과하게 하고 키산드라를 받아들인다.

카산드라는 자기의 예언하는 능력 때문에 사람들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녀가 자폐증을 앓게된 것은 계획된 것이라는게 무서웠다.

키산드라와 오빠가 당했다는 실험 24가 어떤 실험이었을지 궁금하다.

보통의 사람들은 누군가의 예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말도 공감이 됐다.

성경 속에 나오는 선지자들이 사람들에게 외면당했던 것도 그런 이유였을 것이다.

"도둑맞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거야"라는 문장이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