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감자연구소 7회 리뷰

드라마 감자연구소 7회 리뷰

 

*드라마 감자연구소 포스터

*리뷰

백호는 미경에게 김미경 씨를 좋아하는 나 때문에 일이 잡히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다음 날, 백호는 사무실에서 미경과 감자 품종문제로 언쟁을 벌인 뒤, 방금 대화가 불쾌했는지 묻고 미경은 아니라며 마루 생육보고서 빠른 검토 부탁드린다고 말한다.

 

백호는 미경에게 가서 저 지금 데이트 신청하러 온 거라 말하고 미경은 백호의 차에 탄다.

백호는 여가시간에 주로 뭘 하고 지내는지 묻고 미경은 저만의 아지트 같은 곳이 있긴 하다며 거기서 김미경 개량버전 마루를 키운다고 말한다.

백호는 차를 세우고 마셜마루문제 때문에 불쾌하신 거 맞지않냐며 나랑 있으면서 감자 생각하더라고 말한다. 

미경은 소백호 씨가 좋아하는 숫자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마셜이 앞선 걸 모르겠다며 이번 일 연구팀한테는 그동안 우리가 들인 시간, 노력, 감자연구원이라는 정체성까지 부정당하는 경험이라고 말한다.

백호는 그렇게 느껴졌다면 미안하다고 말하고 미경은 지금은 화목하게 밥먹고 떠들 상태는 아닌 거 같다고 말한다.

백호는 말랑 복숭아 하겠다며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응급실에서 단둘이 있었으니까 그걸 첫번째 데이트라고 치고 김미경 씨가 뽀뽀한 날을 두번째 데이트라고 치면 오늘은 열다섯 번째 데이트 쯤 되겠다고 말한다.

백호는 미경의 손을 잡고 실은 잘못한 게 있다며 마루 생육보고서 주시자마자 읽었고 마루로 결론 내린지도 꽤 됐다고 말한다.

미경은 밥 먹는 거 말고 다른 거 하면 안되냐며 가고싶은 곳 있다고 말한다.

백호는 미경이 말한 장소에 있던 카드에 적힌 글을 보고 놀라며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부부장은 미경을 개대리라 부르고 미경은 아직 정식으로 만나는 것도 아니라며 데이트 이제 한 번 했다고 말한다.

식당에서 백호가 미경 앞에 앉자 숨겨도 소용이 없는 것 같다며 저녁에 일정 있으시냐고 묻는다.

 

옹주는 환경에게 오늘 소백호를 불러다가 엄포를 놔야겠다고 말한다.

백호는 환경에게 열두 잔을 동시에 제조하기에 벅찰 것 같다며 티종류부터 하시라고 말하고 환경을 도와준다.

 

환경은 옹주와 미경을 부르고 나 김환경 30년을 살면서 오늘 내 세상이 깨어지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며 누나들이 월세를 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 써있다고 말한다.

환경은 앞으로 카페 무료이용도 없다고 말하고 옹주는 아까 B동 손님을 만났다며 미경과 백호를 만나러 간다.

옹주는 환경이를 어떻게 구슬려놨길래 애가 갑자기 똑똑해졌는지 묻고 미경은 손익계산서를 들이밀면서 월세를 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미경은 당분간 월세 내느라 데이트 할 시간도 없을 거라며 그런 줄 알라고 말한다.

 

환경은 백호한테 작은 누나 발차기가 사람을 날린다며 억하면 내가 허공에 있는데 김미경은 성질은 얼마나 다혈질인지 잘 있다가 욕을 귀에 때려박는다고 말한다.

환경은 진짜 우리 누나 좋아하는 거냐고 묻고 그럼 잘해주라며 우리 엄마가 나 아홉살 때 돌아가시고 집에 왔는데 현관에 엄마 신발이 있어서 온가족이 울었었고 큰 누나는 혼자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는 것을 보고 엄청 강하고 단단한 사람인 줄 알았다며 그냥 바보라서 그런 거였다고 말한다.

환경은 눈치껏 뭔 생각하는지 잘 살피면서 잘 만나보라고 말하고 백호는 큰 누나 삐진 거 어떻게 풀어주냐고 묻는다.

 

백호는 미경의 펜션 문 앞에 나타나 곰돌이 인형을 보여주며 짜잔이라고 애교를 떨지만 미경은 이런 걸로 안 풀린다고 포기하라고 말한다.

백호는 엄청 큰 곰돌이인형을 가져와 이것보다 더 큰 건 못 찾았으니까 이제 화 좀 풀어주시면 안 되냐고 묻고 미경은 얜 잘못한 거 없으니까 내가 데려가겠다며 곰돌이 인형을 가져간다.

백호는 미경한테 다가가 미경의 허리를 붙잡고 이마에 키스한다.

 

기세는 백호가 미경한테 했던 일에 대해 알고있는 것 같은데 미경이 이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겪은 일과 관련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미경이 나중에 사실을 알게되면 힘들어 하게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고 기세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서 그 사실에 대해 알려줄지 궁금하다.

백호가 미경을 좋아하게 되니까 미경한테 말할 때의 말투와 표정이 부드러워지고 미경의 기분을 신경쓰는 것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