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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최태영 클래스 챕터 11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최태영 클래스 챕터 11 리뷰

블레어 2022. 7. 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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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월 #영화음악감독최태영 #온라인강의리뷰 #최태영클래스

 

달콤한 인생이 첫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이었다.

놈놈놈에는 다양한 무기와 모든 종류의 자동차들까지 사운드 이펙트가 총망라되어있는 영화였다.

5주 간 총만 사운드 디자인을 해서 총기류 사운드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고 보람있었다.

설국열차 같은 경우는 기차 사운드 소스를 만들기 위해 해외와 협업을 해서 유럽의 모든 기차 사운드를 다 채집하고

그 소스를 가지고 설국열차에 나오는 모든 기차 소스를 작업했다.

엔진룸에 남성 합창단의 소리를 얹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명량에서 회오리 파도 소리를 내기 위해서 남자합창단의 목소리 코러스를 물소리와 함께 만들어냈다.

 

봉준호 감독님과의 작업은 첫 영화가 플란다스의 개였다.

그 이후로 살인의 추억을 맡게 되었는데 80년대 사운드를 구현하는게 힘들었었다.

감독님이 음악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되었다.

중학생이 비오는 날 친구와 걸어가다가 헤어지면서 혼자 걸어갈 때 범인이 중학생을 내려다볼때 나오는 음악과 일본 음악감독의 음악이 동시에 나오는 것이었다.

계속 리믹싱을 해가면서 느낌을 찾았다.

2가지의 감정을 연출하는것을 알게되었다.

옥자가 이동할 때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는데 그 위에 피아노 스코어가 음산하게 깔리는 부분이 있었다.

재즈 풍의 음악에 리벌브를 주면서 판타지처럼 날려보내고 피아노 스코어가 깔리고 피아노 스코어가 사라질 때 재즈 풍 음악이 나타나도록 교차하게 작업을 했다.

기생충에서 기택의 시점에서 파티를 준비할 때도 2가지 음악이 2개의 심리를 나타내도록 표현했다.

마더는 봉 감독이 연출을 했을 때 음악이 나올 것 같은 부분에는 음악이 안 나왔었다.

 

연출자들은 사운드의 테크닉적인 부분을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운드에 대해 주관적으로 이야기한다.

감독의 주관적인 의도를 사운드로 표현하는게 어렵게 생각됐다.

이 커뮤니케이션을 알게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영화 사운드는 팀워크이다.

사운드에 대한 공부와 교육과정을 밟는게 기본이다.

귀로써 일상생활을 하면서 내 옆을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의 톤과 질감과 소리와 공기의 비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야한다.

그런 느낌을 내 몸 속에 기억을 하면 영화 사운드에서 어떤 장면에서 그 소리를 표현했을 때 관객들에게 이질감을 안 느끼고 진짜같이 느낄 수 있게 사운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소리에 관심을 가져라.

소리를 들을 때 마음을 열고 감정적으로 소리를 해석하는 훈련이 되어야한다.

컨텐츠가 크지 않더라도 사운드에 대해서 감동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 컨텐츠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영화 속 사운드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들을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일상의 소리들을 잘 기억하고, 사운드를 감정적으로 해석하는 훈련을 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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