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 작사가 심현보 클래스 챕터 1 리뷰

가사를 먼저 시작했다.

처음에는 작사가나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 하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고 음악을 하고싶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점점 구체화되었다.

주얼리의 '네가 참 좋아' 가사도 썼고, 다비치의 '너 없는 시간들', 어쿠스틱콜라보의 '묘해, 너와' 가사도 썼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가사가 기억에 남는다.

8년 전 곡인데 최근 파트에도 이 곡이 뜬다.

나라는 사람의 가사는 이런 거라고 설명하기 좋은 곡이고, 대표곡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정승환씨, 다비치, 어쿠스틱콜라보와 같은 세대를 넘나들면서 발라드를 하시는 분들과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가사를 쓰는 일은 멜로디에 글을 쓰면 되는 것이다.

이야기가 없는 노래에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고, 불분명한 감정에 형태를 만드는 일이다.

어떤 가사의 데모 곡을 들을 때 긴장감이 늘 있고 기대되고 완성되었을 때 만족감이 크다.

 

많이 알려져있지않고 작사가라는 직업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할지 분명치 않은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오랜 생활 체득해온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거라 생각해서 원더월 강의를 하게되었다.

 

심현보 클래스의 커리큘럼

가사 쓰기의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데모 음악을 들으면서 분석해보고 글자 수도 따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테크닉이라 할만한 부분들과 팁 같은 것들도 얘기할 것이다.

연습 방법과 완성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구성했다.

 

데모의 송폼을 분석하고 제한된 형태 내에서 가사를 쓰는 일을 제일 어려워하는데 그런 연습들을 해볼 것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나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할 것이다.

 

심현보 작사가님의 강의를 통해 작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생긴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작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되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