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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개코 클래스 챕터 10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개코 클래스 챕터 10 리뷰

블레어 2023. 9. 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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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graphy

 

브라운아이드소울의 피쳐링을 하게되면서 나얼과 인연을 맺게되서 앨범 2장을 계약하게되었다.

첫 데뷔 앨범이기도 하고 그 당시에는 힙합 커뮤니티나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환영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복학을 했고 자취방에서 노래를 만들고 수업 중에도 가사를 썼다.

찜질방에서도 가사 쓰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 모든 열정과 에너지와 내공들을 담아서 만들었다.

3집 때 너무 많은 일들을 소화하니까 번아웃이 됐었는데 4~5주간 제주도에서 작업을 하면서 즐겁고 추억이 생겼다.

지금 들어봐도 그 때의 기분이 느껴지고 실화 기반의 곡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앨범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디지털 소리를 섞은 반과 아날로그한 감성을 섞은 반을 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곡을 많이 스케치해놨었다.

<거기서 거기>라는 곡은 군대에서 스케치한 곡이기도 하다.

테마가 좋아서 잘되겠다는 생각으로 1~2년 묵혀놨었다.

제대하고 편곡은 필터한테 맡겼다.

코드 진행만 어느 정도 살려달라하고 통으로 편곡을 맡겼다.

제대하자마자 사랑 노래, 부드러운 노래로 시작하기 싫었어서 뒤에 내기로 했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시도해보자고 해서 <불타는 금요일>을 가지고 나왔다.

 

패턴이 변하는 과정에서 음악을 하기 위한 시간이 없어졌었고 최자는 솔로여서 패턴이 완전 달랐다.

그래서 신혼집에 베란다를 임시 작업실로 꾸며놓고 거기서 곡도 많이 스케치하고 조그만 마이크 인터페이스를 가지고갔다. 안쓰던 곡들을 모아서 싱글로 내기도 했다.

Luckynumbers는 가족이 안정이 된 상태에서 만든 앨범이었다.

다시 비트 작업을 시작했고 집에서도 창작하는 시간을 굉장히 많이 배려해줬다.

아이디어가 쉽게쉽게 나왔고 곡을 재밌게 만들었고 최자의 기운을 많이 받았다.

7집 이후부터 어두운 시간을 보냈었다.

오랫동안 둘 다 맘고생도 많이 하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자존감을 많이 찾았다.

Vacation은 작업 방식에 대한 변화를 주고싶어서 욕심을 내려놓고 한참 협업에 대해 열어놓은 상태라

이 때부터는 보컬의 영역에서 틈틈히 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런칭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첫 곡이 Vacation이었다.

의외의 음악을 만들고싶었었다.

남이 만든 곡과 가사를 내가 부르는게 재미있었다.

<바빠서>는 시작부터 헤이즈랑 만들고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너무 바쁘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바빠서라는 테마 어떠냐고 얘길 꺼내서 곡을 만들게됐다.

이것도 술술 진행되서 발표됐다.

 

<마음이 그래>는 이 컨셉을 유독 와이프가 좋아했다.

1년에 한 번씩 내게되는 프로젝트가 되었다.

담백하게 노래를 잘하고 너무 잘만든다고 생각해서 진아 노래를 많이 들었었고 같이 작업하게됐다.

곡 컨트롤을 진아가 해주고 편곡은 필터한테 맡겼다.

<눈에 넣어도>는 피쳐링 SUMI로 곡을 만들었고 19년 즈음에 메모해둔 곡이 돌고돌아서 완성한 곡이었다.

눈에 넣어도라는 테마가 진짜 부모님의 마음으로 썼다는 것에 기분이 좋고 시적인 표현은 없지만

부모님들이 알만한 감정이라 의미가 깊은 곡이다.

리뷰

 

다양한 곡의 비하인드들을 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자녀들에게 보여주고싶은 기록이 될 것 같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긴 시간 동안 음악을 해오면서 겪었던 감정과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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