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불타버린사람들리뷰 #책 #책리뷰1 불타버린 사람들 리뷰 197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의 제목인 '불타버린 사람들'은 '가련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그리스 어구를 작가가 고스란히 번역하여 은유적으로 쓴 것이다. 주인공들은 꿈과 현실이 엇갈리는 심연 속에서 한 개인이 피치 못하게 갖는 인간 본연의 고독, 고통, 애증, 그리고 갈등과 대면한다. 의식의 흐름이 수시로 교차하면서 예리하고 매끄럽게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간다. '언젠가 한 번, 단 한 번뿐이지만, 그녀는 누군가를 절벽 밑으로 밀어 떨어뜨리고 그 때 사람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고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라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미스 슬래터리는 자보 티보에게 목요일 저녁마다 찾아가고 토요일에도 그 곳에 갔고 일요일까지 머무르고 아침식사를 했다. 티보는 그녀에게 언제나 드나들 수 있도록.. 2022. 1.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