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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원더월 페노메코 클래스 챕터 9 리뷰 본문

온라인강의 리뷰

원더월 페노메코 클래스 챕터 9 리뷰

블레어 2023. 11. 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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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Library 2: <영화 한 편 찍자>

 

랩이 없이 일반적인 보컬로 되어있는 노래이다.

왜 영화 판 편 찍자로 제목을 지었냐면 봄의 비주얼을 떠올렸을 때 일본 영화들을 많이 떠올렸다.

아트워크나 뮤비 이런 것도 일본 색채가 굉장히 강하다.

스토리랑 그런걸 많이 참여를 했다.

일본 영화 중 <앙>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는데 햇빛에 비친 벚꽃 풍경을 많이 설명해서 감독님이 그 부분을 많이 반영해주셨고 뮤직비디오 내용은 일본 영화처럼 만들고싶은게 커서 결말이나 해석은 보는 사람들의 판단에 맡기고싶다.

친한 사람들이랑 대화할 떄는 서슴없이 표현도 하고 하는데 막상 좋아하는 이성한테는 말을 잘 못하고 고백을 못한다.

이 곡을 주제로 삼았을 떄 과감하게 표현하는 내 모습보다는 실제로 좋아하는 이성이라거나 짝사랑을 겪었을 때 실제로 쓸 수 있는 가사를 써보자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영화랑 매치를 시키고싶어서 영화 한 편 찍자는 제목을 먼저 정했고 내용들을 하나하나씩 짜봤다.

이 사람한테 말하는 말 하나하나가 내가 생각한 단어들 중 이쁜 단어들이었으면 좋겠는 마음들이 있었고 프로듀서 형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너무 화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둘 다 똑같은 의견이었다.

최대한 뺄 수 있는대로 다 빼고 말하면서 고백할 수 있게 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다.

노래 자체가 미니멀하다 보니까 비트의 소리로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보컬이 적나라하게 들리게 되는 노래였고 테이크도 많이 소비하고 보컬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가사를 입히고 다시 녹음에 들어갔을 때 질감이 굉장히 달라질 것 같았다.

Dry하고 비트도 미니멀하다보니까 보컬에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곡의 무드이다.

굉장히 미니멀한 이런 곡을 처음 해보다보니 이게 심심하게 느끼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작업을 하면서 수백번 듣다보면 원래 생각했던 방향성에서 틀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온다.

곡의 마지막 부분은 가창력으로 표현해야 되는 부분이기 떄문에 어려웠다.

여기서 감정만 격해지면 곡 무드가 깨져서 곡 무드를 깨지 않는 한에서 포인트를 주는 부분을 고민을 했고 그렇게 가창을 했다. 테이크를 여러 번 나누면서 녹음을 했다.

미니멀한 곡에 내 목소리 자체로 곡의 흐름을 리드해야 할 떄는 가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멜로디컬한 곡이나 R&B곡 등의 보컬로 작업을 하시는 분들한테 드리고싶은 팁은 본인의 하드웨어 선에서 완급조절을 극과 극으로 나눠봤으면 좋겠다.

내가 낼 수 있는 센 소리와 가장 약한 소리를 부를 수 있는 선에서 정하고나서 해보면 여러 장르의 곡을 구현해낼 수 있을 것이다. 짝사랑으로 곡을 진행했지만 곡의 내용은 또 하나의 스토리를 얹어서 표현해보고 그 사람과의 대화와 같이 걷는 장면까지 상상해가면서 작업을 했다.

100% 현실로만 가사를 쓰는 것도 방법 중 하나겠지만 좀 더 재미요소를 줄 수 있는 부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사하는 부분에서는 재미요소 같은 설정을 붙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작업방식을 추천드린다.

리뷰

 

담백하면서도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노래라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담백하고 잔잔한 느낌의 노래를 좋아해서 내 취향과 잘 맞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에 숨소리를 많이 넣고 크게 바꿔서 직접 말하는 느낌을 줬다는게 신기했고 노래 제목도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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