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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의 리뷰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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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리뷰

블레어 2022. 1. 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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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회학자로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쓰는 일을 한다.
보통 생활의 기록을 좋아한다는 그의 글에선 인간미가 느껴졌다.

'어디에서든 스쳐 지나가는 사람과 화분과 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는 화분 자체를 교환하는 것이 어쩐지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뜻이다.'
라는 문장이 정감있게 느껴졌다.
나도 낯선 사람과 처음 대화하려할 때 어색함을 느끼고
남의 신체와 닿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데 저자 또한
비슷한 면을 가진 것 같아 신기했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어떤 인생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라는 문장에도 공감이 됐다.
보통 사람들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소수의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이해도 돋보였다.
저자가 직접 피투성이가 된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병원에 데려가 주사를 맞히고 입양자에게 건네주어 우아한 고양이가 된 사진을 받았다는 사연도 감동적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타인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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